by jslky » 2004-05-30 Sun 15:07pm
AC/DC : 호주산 락앤롤 밴드.!
하드락/헤비메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입니다.기타리스트인 앵거스 영은 나이가 40을 넘겨서도 교복 입고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서태지의 락앤롤댄스의 원곡도 AC/DC의 노래죠. ..
주다스 프리스트 : Metal God. !!!
메가데쓰 : 4대 스래쉬 메탈 밴드 중 하나로, 메탈리카와 종종 비교되는 밴드.
세풀투라 : 브라질산 쓰래쉬 메탈 밴드로, 4대 스래쉬 밴드들 못지 않은 영향력을 자랑합니다. 슬립낫 등이 소속된 로드런너 레이블을 메이저로 키워준 밴드라고 할수 있죠.
건즈 앤 로지즈 : 8090년대에 존재했던 밴드들 중 레드제플린의 뒤를 이을 수 있었던 유일한 밴드. 그러나 멤버들의 불화로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게 되죠.
메탈리카 : 설명이 필요없겠죠.?
음, 혹시 이 글을 읽고 공연장 가기가 두려워진 분들이 생겼을지도 모르겠군요.모든 공연장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고는 극소수고, 모두 서로 매너만 지킨다면 이런 일은 없을꺼라고 봅니다. 공연장에서 너무 또라이짓을 하지 맙시다. ..
즐깁시다.!
91년 1월 18일 AC/DC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공연중 무대에 가깝게 서서 공연을 관람하던 14세의 소년 2명과 19세의 소녀 1명이 광적으로 환호하는 관객에 밀려 압사당했다.
91년 1월 록 인 리오 페스티발에선 주다스 프리스트, 메가데쓰, 세풀투라 , 건즈 앤 로지즈등이 출연했는데, 그 전해에 있었던 도닝턴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도닝턴에 이어 리오에서도 건즈 앤 로지즈와 같이 참가한 메가데쓰는 건즈 앤 로지즈와 공연만 했다면 사람이 죽는다며 다시는 같은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정말 메가데쓰의 말대로인지 같은해 7월 2일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콘서트에서는 큰 폭동이 일어났다.
1시간 정도 무대를 이끌던 엑슬은 비디오 촬영을 하고있는 오토바이족을 발견하고는 경호원에게 카메라를 뺏어오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공연장 경호원은 그말을 무시했고, 세번이나 독촉하던 엑슬은 화를 못이겨 "그럼 내가 뺏어오지"란 말과 함께 객석으로 뛰어들었다. 그후 엑슬은 열받아서 공연을 못하겠다면서 사라졌고 멤버들도 그뒤를 따랐으므로 공연은 중단되었다. 이들의 공연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던 2만여명의 관중들은 20여분이 지나자 분노를 폭발시키며 무대를 덮쳤다. 이들은 눈에 띄는 대로 기물을 파손했으며, 이폭동속에서 관객 65명, 경호원 15명, 다수의 경관이 부상당했다.
92년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건즈 앤 로지즈와 메탈리카의 합동공연에서 메탈리카의 쇼가 1시간 20분가량 진행되었을때 실수로 효과용 마그네슘이 폭발했다. 이사고로 제임스 헷필드가 손과 팔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공연은 중단 되었다. 우발사고를 당한 메탈리카는 황급히 무대를 내려갔고, 그뒤로 2시간 15분이 지나도록 다음팀 건즈 앤 로지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객석의 분위기는 험악해졌으며, 여기 저기서 관중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관중들의 술렁임속에 건즈 앤 로지즈가 등장하여 두곡을 연주하면서 잠잠해졌는데, 엑슬이 갑자기 쇼를 중단하고 사라졌다. 목도 아프고 정신이 혼미하던 그는 공연을 도저히 계속 할수가 없어서 무대를 내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저런 상황에 대해 설명이 한마디도 없었다. 물론 사정을 이야기한다고 해도 제임스가 단백질타는 냄새를 풍기고 실려나간뒤 2시간 넘게 텅빈 무대를 지켜보며 쌓아올린 관중의 분노를 무마시키기는 불가능했을것이다. 그러나 엑슬의 갑작스런 퇴장은 청중들을 자극했다.
건즈앤 로지즈에게 기만당했다고 생각한 5만 5천여명의 관중들은 화를 터트렸고, 일부 과격한 사람들은 기물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대기 하고 있던 경찰 200명이 출동해 12명을 체포했지만 이행동에 격분한 관중들은 장내에 불을 지르고 기념품 판매대를 파괴했으며, 끝내는 약탈 행위가 일어났다.
96년 초 메탈리카는 RELOAD앨범 발매를 목전에 앞두고 벌인 투어에서 ENTER SANDMAND을 열창하던중 흥분한 또라이 하나가 무대뒤로 잠입, 조명 셋트를 타고 올라가 케이블을 붙잡고 뛰어내리는 해프닝을 벌여 공연은 중단되고 무대는 쑥대밭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 이공연의 마지막 멘트는 뛰어내리기 직전의 그 망할 자식을 뒤늦게 발견한 제임스의 "HEY! HEY....! OH SHIT!"이였다.
2001년 8월 11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 국제 록 페스티발에선 헤드라이너인 나이트 위시가 무대 셋팅을 너무 오래한다는 이유로 열이 받은 한 또라이가 무대위에서 대기중인 키보디스트에게 물병을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것도 두번이나!!!!!
성숙한 공연 의식을 가진 부산 록매니아들이 많아서 다행이 공연은 무사히 시작되었고, 성황리에 끝났지만 나이트 위시는 끝끝내 앵콜 무대는 가지지 않았다. 한편, 그 물병 던진 또라이의 바로 뒤에 있던 한 나이트 위시의 광팬은 공연이 끝난후 친구들과 그 또라이 패거리들을 뒤따라가서 다시는 그런짓을 못하게 작살을 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