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ZacobLee » 2004-07-29 Thu 22:39pm
90년대 펑크하면은 국내에서는 그린데이 , 오프스프링 , 노에팩스 , 랜시드
땡
하고 넘어갔지만 그러면 안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저 네 밴드 말고도 90년대 대박을 터트린 밴드
and 지금까지도 엄청난 인기와 판매고를 거두고 있는 밴드가 의외로 존나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본인이 소개하는 캘리포니아 스케이트/혼섹션 펑크밴드 래스 댄 제이크가 그런 밴드중 하나다~
래스 댄 제이크의 음악?
그들은 일단 혼 섹션이 가미된 펑크밴드다
그러면 다들 "스카펑크" 를 생각하겠지만 , 래스 댄 제이크에 있어서 스카펑크는 하나의 그들만의 스타일에 불과하다
그들의 음악은 주로 스트레이트하며 유쾌발랄한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팝/스케이트 펑크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가 혼 섹션의 빵빵함을 부가해 더욱 신나는 분위기와 즐기기 좋은 이미지로 청자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들의 큰 인기를 대변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또한 이런 신나는 펑크 + 혼섹션의 가미뿐만 아니라~
락커빌리나 재즈 , 발라드 , 스카 , 레게등을 뒤섞은 몇몇 재미있는 곡들을 통해서
단순한 스케이트/팝펑크에 국한되기 힘든 거시기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은 마이너와 메이저를 두번이나 와리가리한 재밌는 역사도 지니고 있다
Losers, Kings, and Things We Don't Understand (1995)
Pezcore (1995)
Greased (1996)
이 세장을 인디레이블인 No Idea 와 Asian Man 에서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고
Losing Streak (1996)
Hello Rockview (1998)
이 두장을 메이저 레이블인 Capital 에서 발매해서 대박좀 쳤다
특히 Losing Streak 앨범에서는
Automatic , Dopeman 같은 곡이 짭잘한 재미를 봐서 판좀 팔았다
그러나 메이저를 우습게 보면 안되지....
판매고가 쉬언치 않자 레이블은 그냥 래스 댄 제이크를 내쳤다
근데 또 그게 그들에게는 큰 기회로 작용할줄 누가 알았냐~
밴드는 NOFX 리더이자 개망나니 코메디 펑크락 똘아이인 팻 마이크가 이끄는
펑크전문 레이블인 Fat Wreck Chords 로 이적해서 2000년에
Borders and Boundaries 를 발표한다
근데 말이지~ 이 앨범의 첫 싱글컷 이었던 Gainsville Rock City 가
의외로 높은 비디오 리퀘스트와 에어플레이를 기록하며 재미를 보며
앨범이 촤라라라락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Less Than Jake - Borders and Boundaries (2000 , Fat Wreck Chirds)
바로 요 앨범 , 이들 음악의 대표곡이자 빅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Gainsville Rock City 를 들어보고 넘어가자~
Less Than Jake - Gainsville Rock City
플레이 세모 클릭
여하간 마이너와 메이저 단물쓴물 다 맛보고 마이너로 내려앉은 그들이었으나
워낙에 원래 인기가 있는 밴드였고 , 앨범까지 나가니 메이저 레이블이 다시 들러붙기 시작했다
결국 밴드는 Sire 라는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하고 작년 2003년에 새앨범 Anthem 을 발표한다~
첫주에 빌보드 앨범차트 20위 안에 드는 폭발적 판매고를 자랑하며 말이다~
역시 인기있는 밴드답게 Anthem 앨범 역시 대단한 앨범이었고 말이다
여기서 또 한곡 보고 넘어가자
Less Than Jake - Anthem (2003 , Sire Records)
첫 싱글로 발표된 전형적인 래스 댄 제이크적 노래
She Gonna Break Soon , 플레이 세모 눌러주세용
지금 밴드는 미발표곡 모음집인 B Is for B-Sides 을 낸 상태이며
첫번째 디비디인 The People's History Of... 까지 냈다
역시 인기밴드답다
어이!
신나는 스케잇 펑크 즐기는 이들이라면
래스 댄 제이크 그냥 넘어가지 말게나!
(덤) 몇달전에 기대도 안했는데 최근작 Anthem 이 수입으로 돌길래
아싸 조쿠나 사서 존나 재밌게 들은 기억이 난다~ 이예~ 여러분도 사이트 뒤져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