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leepnot » 2004-08-03 Tue 5:53am
홀로 걸었던 아스팔트 길 답답한 마음에 하늘을 보니
오오 차가운 달빛에 물들어 있는 밤 하늘을 품은 나의 눈동자
엑셀을 밟고 달리며 봤던 거리는 붉은 물결에 취해
오오 외로움들과 어두운 상처 애써 가리며 웃는 사람들
높이 펼쳐져 있는 빌딩 숲 화려한 그 모습에 숨겨진
오오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내일을 노래했던 우리의 모습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나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젊은 나날들
꿈은 꿈이라고 말했었던 친구의 무겁던 한마디도
오오 시린 가슴안에 담을 수 없어 담배 연기속에 날려보냈네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나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젊은 나날들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밤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유성빛에 빛나는 차가운 거리
노브레인 3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망설일 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채찍질을 합니다.
수많은 말을 생각했고 썼다 지웠지만, 이 노래가 제게 배고픈 영향을,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이유를 위의 두줄 이외에는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