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slky » 2004-08-28 Sat 3:26am
동네 레코드점도 도와줄겸,
오랜만에 라이센스 사서 듣는데 열라 좋네요. 하하하.
역시 싸구려 프로모 mp3와 씨디는 질이 틀립니다.
요샌 mp3로 들으면 음악 듣는거 같지가 않아서 거 참. ..
여튼, 누누히 이야기했지만.
작곡에 있어서는 정말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멜로디라던지 곡의 구성이라던지.
2집처럼 갈아대지는 않지만. ..
근데 메이저 밴드한테 계속 2집같은 음악을 기대하는게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2집 정도의 헤비함을 메이저 밴드가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해야죠.
제이콥님도 슬립낫 2집이 빌보드 2위 먹는거보고 장난치는줄 아셨다는데. ..
그럴만했죠, 진짜. 존나 헤비했으니까요.
솔직히 슬립낫에게 계속 무리한 헤비함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갈아대는 음악은 듣긴 많이 들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라인드코어라던지 이런거.
진짜 갈아대는 음악은 메이저 밴드가 아니라 그런 밴드에게 기대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여튼 전 이 앨범으로 슬립낫이 전설이 될 자격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보니까 군데군데 아직 실험중인거 같은데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거든요.
정말 다음 앨범이 기다려집니다.
이 실험의 완성작을 어서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