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선중 » 2004-07-31 Sat 21:05pm
스튜디오 엠씨가 있고 스테이지 엠씨가 있다.
전자는 앨범상에서는 딱떨어지게 랩을 잘하는데 공연장에선 헐떡거리는 사람이고
후자는 앨범에서는 개딸쳐도 공연장에서는 분위기 제대로 잘 잡는 사람이다.
전자의 예로는 UMC나 버벌진트가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분위기를 잘 휘어잡는 MC는 단연 JK라고 생각한다.
주석도 짬빱이 있어서 공연 할 때 관객들을 제대로 녹이긴 하는데, 내공이 지나치게 딸려서 분위기만 잡지 귀를 아프게 한다.
JK는 점점 내공이 쌓여가서 이제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MC가 되어가는 것 같다.
피쳐링하는 앨범마다 정말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부디 JK가 윤희중의 뒤를 밟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