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선중 » 2004-07-30 Fri 0:20am
꼬추달린 사람으로 여자 한번 사귀어본 사람이면 쪼금 감동할만한 노래.
윤종신 작사 / 윤종신 이근호 작곡 / 박용준 편곡
나 한동안은 푸른 미소로 날 반겨주는
내 친구 바다를 찾지 못했어
왜 바보같이 그대 없이는 어딜 가도
어색할 것만 같아 그랬었는지
그대와 함께 하던 모래사장엔
이제는 내 발자국만이 남지만
살며시 그것마저 지워버리는
속 깊은 파도의 맘을 이제는 알 것 같아요
바다여 말해줄래 다 잊을 때라고
이 푸른 바람에 모두 날려버려
저 바다건너 다들 행복하다고
걱정 말라고 나나 잘하라 하네
나의 바다여 잘있어요 또 올 때까지
그땐 지난 일들을 우린 모르는거죠
추억은 추억일뿐야 그대도 그저 스쳐간 사람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