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clipsed » 2004-06-14 Mon 1:48am
저도 사실 일요일만 되면 가요프로그램보고
테이프 사서 듣고 하는 평범한 초딩이었습니다.
근데 어쩌다가 박찬호 선수를 만나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여차저차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나름대로 뭘 들었다고 절라 거만해져서 아이돌을 쓰레기 취급하면서 설쳤죠...
근데
정말
예상도못한
언빌리버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맛이 간겁니다.
그래서 그 뒤로 모XXXX메에 빠져서 돈을 쳐쏟아붓고 일본 보내달라고 지랄떨어서
일본도 갔다오고 뭐 자막없이 동영상만 올리길래 x발! 하면서 일어공부도
나름대로 하다가 접고(...) 이런저런 파란만장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인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저도 팬하는것도 별 재미도 없고 해서
좀 식은 상태입니다만, 그래도 저의 사춘기시절을 방황하지 않고 한곳에만
집중하게 해준 T_T 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편협한 시각도 많이 트였구요 (키키키케케켘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정말 아이돌그룹도 나름대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가 뭐 들어서 신나기만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 노래가 좋아서 신나든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좋아서 신나든
아무튼 좋은게 좋은겁니다...
제가 미친놈같나요?
글쓴것도 읽어보니깐 미친놈같은데...
아무튼 여러분들은 아이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들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