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clipsed » 2004-07-26 Mon 13:42pm
자켓부터 쌔끈한게 뭔가 감이 왔습니다.
요즘 앨범 발매전 샘플을 뿌리거나 mp3가 빨리 떠서
듣기전에 미리 들어버리는 탓에 옛날처럼
하나도 모르고 사서 들었을때의 감동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 my aunt mary 3집 사면서 아무것도 접하지 않은채!!
바로 질렀습니다.. (사실 싱글이 먼저 나왔으니깐 엄밀히 따지면 아니네요..)
My aunt mary가 처음 나올때부터 자신들의 음악은 Just pop이라고 말했었던걸로 봐서
이번 앨범 타이틀을 Just pop이라고 건것은 진짜
"우리의 속알맹이를 남김없이 처절하게 보여주겠다!! 우리 음악은 라네즈 광고보다 산뜻하다!!!!!!!!!"
라고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지금 점심을 먹어서 좀 글이 두서가 없는데 하여튼 확실한건
이번 앨범이 죽여준다는 사실입니다.
JUST POP 그대로 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건 '공항 가는 길' 싱글에 있던 노래들을 다
앨범에 집어넣은게 아쉽네요.. 공항 가는 길은 싱글곡이니깐 그렇다 쳐도
원이나 4시 20분은 커플링으로 넣은건데 그것만큼은!! 싱글에 남겨줘야
싱글도 싱글 나름대로 좀 가치가 생기고 그러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면에선 좀 아쉬움이 남네요.. 차라리 다른 노래를 좀 넣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