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선중 » 2004-07-04 Sun 11:14am
http://www.cavare.co.kr/
한국에서 제일 소중한 레이블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카바레 사운드를 꼽을 겁니다. 키치와 루즈한 개그 농담과 외설 촌스러움과 현대적 감성이 모두 묻어있는 말 그대로 인디 레이블이죠. 소속된 뮤지션들만 봐도 은희의 노을 다방뺀드 오브라더스 몇년전까지 있던 코코어에 레이디피쉬 메리 고 어라운드 푸른새벽 거기에 타프카 부다까지.. 정말 다방면의 뮤지션들이 하고싶은 음악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풋풋한 인디의 구린내가 나는 최고의 레이블..
올해만 해도 페퍼톤스 다방뺀드 등 쌔끈한 앨범들을 연이어 출시하더니 드디어 문어형님들 오브라더스 3집도 나왔대요. 형님께서 향에서 사오신다는데 컴퓨터 킬 기회가 있으면 언제 떠보죠.. 으
뭐 여기서 글을 읽으실 정도면 저같은 병신 소인배가 아는것 쯤이야 알고 계시겠지만.. 으 감히 추천 앨범들을 뽑자면
오 브라더스의 1집과 2집. 명랑하고 촌스럽고 쌔끈함.
은희의 노을의 노을팝. 이 밴드의 누구가 지금 기글이란 팀을 만들어서 싱글도 냈음.
레이디 피쉬. 여자 혼자 하는건데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신기하고 좋음.
타프카 부다. 나우누리 snp에서 내공을 쌓아가다가 컴퓨터 두대만 가지고 역사적인 앨범을 찍어냈는데 질질 쌀정도..
곤충스님 윤키 1집 2집. 까지만 샀는데, 뭐 이 정도면 정말 특이하고 좋은 것 같네요. 외국에 누가 와서 라이너스 담요랑 윤키랑 몇개 주니까 윤키만 통할 것 같다는 말도 했다네요. 하여튼 뭐 3-4집은 개인적으로 보기에 좆같은데..
으이그 플라스틱 피플 페퍼톤스 다 좋은데 공부해야겠네요. 하여튼 진짜 쌔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