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slky » 2004-06-24 Thu 19:40pm
음반판매량과는 상관없이 펑크/하드코어에서는 진국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의 하드코어 씬을 지켜왔던 삼청교육대를 시작으로 바슬린이 불을
내뿜었고 삼청교육대와 13steps의 스플릿은 그 불에 휘발유를 뿌렸습니다.
한국 펑크의 진정한 히어로가 되야할 밴드 럭스도 최근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99Anger의 앨범을 듣고 이모 계열을 듣던 한국의 매니아들은 눈물을 뿌렸습
니다. 올드스쿨 하드코어 밴드 긱스의 첫 정규앨범도 곧 발매된다고 합니다.
최근 들었던 토펙스의 데모도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었지요.
그리고 얼마전 EP를 발매해서 멋진 음악을 들려줬지만 안타깝게 해체했던 밴드,
Unroot가 있었습니다.
Unroot의 전 멤버들이 새로 결성한 밴드인 Something Fierce의 노래를 소개
합니다.
http://www.transitgaze.com/records/music/something%20fierce%20demo/Something%20Fierce%20MrCruise.mp3
안타까운 것은 이 나라에 제대로 된 녹음 시설이나 훌륭하나 엔지니어, 프로듀서
등이 있었다면 이들이 본토에도 꿇리지 않을 명반을 만들까 하지 않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