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leepnot » 2004-06-13 Sun 13:59pm
뭐 지금 씬에서의 평가야 어쨌든, 제가 처음 음악이라는걸 제대로 집중해서 들어보게 된 계기는 듀스였습니다.
지금이야 뭐 박주석 3집에 넵튠스 따라가는거나 박아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있지만.. 솔로 2집에서의 Accolade나 듀스 3집의 음악.. 같은걸로만 봐도, 절대 저렇게 끝나버릴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김범수 앨범에 주는 곡들이나, 박주석의 정상을 향한 독주 2같은것만 봐도 여전히 그 감각은 잃지 않은 듯 하고.. MP 2002 풍류에 있던 스퀘어의 What the Fuck U Want나 모 앨범에 수록되었던 Fish, 이번 박주석 3집의 Ballin' 같은 곡들이 솔직히 이현도만의 스타일이라고 할만한게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만, 그것들이 새로 발돋움하는 그의 과도기이자 습작이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3534 feat. D.O - What!!
from Enlightenment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