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slky » 2004-06-10 Thu 18:30pm
토펙스의 노래는 한글제목과 영어제목을 약간 다르게 지어서 같이 씁니다
일주일 - 2004 no more days
-> 어떤 소년이 가난한집안사정땜에 어머니의 말을 듣고 자신의 개를 버리려고 별짓을 다하지만 강아지는 계속 소년을 따라온다 소년은 어린머리로 어쩔수없이 방법을 못찾아 동네뒷산에 강아지를 데려가 바위에 꽁꽁 묶어두고 내려온다 그후로 강아지는 일주일에 걸쳐 겨울날 굶주려 죽게 된다 그 강아지의 일주일동안의 모습이다
불필요한 조언 - unnecessary advice
-> 환청이 심한 어느 미친놈의 이야기다 자신은 계속 무시하려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알수없는 말소리는 자신의 가슴을 콕콕 쑤셔대는 얘기만 한다 이사람의 특징은 길을 걸어다니면서 똥을싸면서 매순간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혼잣말을 하는데 그 내용을 들어보면 그 환청에게 논리적 모순을 설명해줘 입을 다물게 하고싶은 의도가 보인다 하지만 환청은 그놈보다 더욱 현명하고 더욱 지혜로워 이녀석은 계속 시달리게 되고만다 노래내용은 여기까지이고 그 이후의 스토리는 이렇게 된다 시간은 오래흘렀다 어느새 머리가 히끗해진 그놈은 우연히 고대철학서의 내용이 자기에게 들리는 환청의 내용과 비슷하다는것을 알고 충격에 빠지게 된다 그놈은 도대체 그 존재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하게 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위대한 사기극으로 투비컨티뉴드 된다
날개달린 개 - six over one
-> 자신의 모든 감각기관을 믿지마라 그것은 뭔가 한개씩 빠져있기 땜시 제대로된 기능을 못한다 없는것이 있는것이다
불속으로 뛰어들라 - dive into fire
-> 부처의 제자가 부처에게 이렇게 물었다
"스승님 저는 저 뜨거운 태양빛이 너무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부처는 이렇게 말했다
"불속으로 뛰어들라"
테레비에서 본건데 너무 멋지다 결국 노래로 만들게 됫다 자기가 두려워하는것에 몸을 던져버리자 그것도 알고보면 자신의 감각기관에 속아서 두려워하게 된거다
위대한 사기극 - the great swindler
-> 그 환청들린 놈이 결국 그 환청을 고귀한 신으로 여기면서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한다 그녀석이 허공에 대고 하는 얘기를 사람들은 기도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그사람을 위대한 채널러로 보거나 예언된 메시아로까지 보게된다
그리고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사회가 바뀌구 지랄난다(자세한건 생각안했다 나중에 갖다맞추면 된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이놈에게 계속 의심을 품고있던 정신과 의사가 있었는데 여러동료들과 짜고 이놈을 납치해 항정신병 약물치료를 강행하게 된다
그런데 이녀석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그냥 보통사람처럼 멀쩡해졌다 더이상 환청도 안들리고 말그대로 멀쩡해졌다 그녀석은 자기가 환청증상이었던걸 인정하게 되고 정신병자임을 인정하게된다 그리고 종적을 감추게 되는데 이미 그놈이 저지른 일은 크기만하다
봄철쭉 - diencephalon works
-> 버림받은 영혼들중 세례받지못한 영혼들이 가는 림부스에 대한 노래 그들은 자신이 버림받았음에 항상 분노해있다 그들의 분노는 봄에 철쭉으로 핀다는 전설 그래서 철쭉꽃을 먹으면 죽는답니다
도노반의 아파트 - life cycle (donovan's apartment)
-> 도노반이라는 놈이 지 아파트 한 구석탱이 방에서 시간개념을 무시한채 계속 환생하게 되는데 그 방에서 벼래별 방법으로 죽게된다 뉴스에선 맨날 도노반의 사망뉴스가 나온다 근데 도노반의 실제존재하는 몸뚱이는 자전거를 타고 숲속의 암흑을 달리고 있다 요놈이 마지막에 도로에서 택시에 치여 공중으로 50미터 날아올라 떨어져 죽는데 이때 방에서 환생하던 도노반은 더이상 환생하지않게된다
유리칼 - glass eyed sumerian
-> 그냥 개지랄용 노래... 마지막부분 선화누님의 더이상 못해를 들어보라 노래가 얼마나 빡시면 그런말이 나올까
놀랍군요.
이걸 읽어보면 토펙스가 단순히 웃기기만 한 사람들이 아니란걸 알게 됩니다.
팬이 되버릴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