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enes » 2004-06-05 Sat 12:37pm
우연히 복수뮤직을 돌다가 요새 말이 많은 '그'의 음반관련 게시물에..
9번 트랙 어처구니가 없네? 우리는 법을 지키는것 뿐인데 왜 그러는가? 개새끼? 씹새끼? 자신이 힘들게 만든 음악 들어주는것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그래. 우리 재수없는 놈들이다.
아 나도 음반 드럽게 안사서 대놓고 말하기도 그렇고, 요새 여기 게시판 계속 분위기 무거워져서 좀 그렇긴 하다만...
그래도.
세상에 "들어주니 감사해라" 이런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거냐..?
아니 니들이 백날 들어줘도 그사람들한테 득되는게 뭔데...
사실 듣는거 자체도 자기만족부터 출발하는거구먼 무슨 들어주긴 뭘 들어줘 개뿔.. 언제부터 그렇게 착하고 봉사심이 철철 넘쳐 흘렀는지.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만화작가 독자투고 같은데서 "선생님 만화 너무 재밌어요. 또 빌려볼게요" 하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세상의 다양성을 인정하라고 하지만 최소한의 기본율법은 있는거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