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선중 » 2004-06-06 Sun 21:54pm
개인적으로 각종 웹진 찌라시에 올라오는 너바나의 앨범 리뷰들이 방송자료만도 못해서 소박한 팬의 입장에서 뭔가 좀 색다른 감상을 써보려고 자료도 모으고 했지만 결국은 쓰지 못하고 사진만 보고 기사만 보면서 손가락을 빨던 기억이 있네요.
쓰다 보니 주류의 상업적 리뷰를 그대로 따라가서, 혹은 그 앨범이 너무나 위대해서 감히 일개 리스너가 평가하는 것 자체가 모욕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였던 것 같네요.
너무나 위대해서 감히 감상조차 할 수 없던 앨범이 있었나요?
nirvana - in utero
nirvana - nevermind
j.handrix - electric ladyland
r.e.m - automatic for the people
들국화의 모든 앨범들.
사실 지미 핸드릭스의 앨범은 기타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이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라면 딥퍼플의 머신 헤드도.. 뭐 같은 맥락일까나
너무나 좋아서 가슴이 벅차오르는데 꼭 찝어 어디가 좋다고 말 할수 없는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