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aisis » 2004-05-28 Fri 23:22pm
이른바 러브히나, 하나우쿄 메이드대 등의 할렘물에 대한 토의를 하는 스레드 입니다.
좀 넓게 생각해보면 오 나의 여신님이나 마호로매틱 등도 포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할렘물이 나쁜 만화인지, 나쁘다면 어떠한 점이 나쁜것인지 (예 : 말초적 자극만이 전부이다 등등) 그런 면에서 할렘물과 성인 만화를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등입니다.
(마땅히 대치할 단어가 없다고 생각해서 할렘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이른바 러브 히나 등의 할렘물이 그다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성의 없는 만화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에는 추측하는 재미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지켜보는 재미, 마음을 울리는 재미 외에도 소위 말초적 자극을 주로 하는 .. 성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그러한 재미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적절히 에로에로한 장면을 넣으면 재미있는 만화가 됩니다.
그러기에 성의 없이 적절히 에로에로한 장면으로 때우려는 만화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이런 만화들이 나쁜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제 견문이 짧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저에겐 럭키짱이나 바스타드나 내용 전개에 있어선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림에서 보이는 작가의 (혹은 어시의 -_-😉 성의는 충분히 알 수 있기에, 바스타드는 럭키짱보다 좋은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저에게 러브 히나는 괜찮은 만화입니다. 그러니까 작가의 성의가 느껴지는 만화라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