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lada » 2005-04-29 Fri 1:05am
오늘 한라서점에 주문했던 두권이 와서 본 김에 얘기해 봅니다.
솔직히 1권초반쪽에는 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나이시스님께서 말하신 번역문제도 있을거 같고.. (원판을 못봐서 판단하기 좀 그런지 몰라도 제가 직역파였는데 직역이 심하면 이렇게 되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반부터 가면서 얽힌 관계라던가 중심 두 인물만이 아니라 다른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들 까지도 심하게 제게 감정이입이 되면서 비명을 외쳤습니다.. 는 좀 오버일려나 모르겠군요.
뒤에 야에가 죽은 뒤 사촌동생이 왔을때는 조금 이해가 안되는 것도 있습니다만 활용이 잘 된 느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역시 장편으로 미친듯이 끄는것 보다 이렇게 짧더라도 제대로 뭔가 주제를 느낄수 있는 쪽이 좋네요.. 저는
그런데 제목은 한국에서 캠퍼스 연애공식이라고 나온거나 일본 원본에서 상냥한 나라고 적어둔 것 둘다 무언가 맞지 않는 느낌이군요..
상냥한 나라는 제목으로서는 주제를 총괄할 수 없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약간 모자란듯한 느낌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