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lada » 2004-05-26 Wed 18:45pm
최근에 애니화되면서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권수가 많아서 사는데는 약간 부담이 들어서 다음에 돈 조금 만질 기회가
되면 구입을 생각 해보던가 하고..
이 만화의 줄거리는
뇌 전문의사 닥터 텐마가 진정한 의사라는것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쌍둥이 남매중 오빠의 수술을 하게되고 수술이
성공함으로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을 처음봤을때는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두번째 다시 이 작품을 접하고 침대위에서 빈둥거리면서 전 18권을
봤을때 왠지 모를 오싹함을 느꼈습니다. 무언가 인간 내면의 무언가를
자극시킨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먼저 스토리구성이 아주 잘 짜여 있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모두 그렇긴 하지만, 스토리 작가가 정말 대단해서 스토리상 모순을
그리 많이 남기지 않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스토리상의 모순을 전혀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무언가 하나의 스토리를 잡고 하나로서
쭈욱 진행시킨다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얽힌 사건 속에서 하나의 사건
으로 전개시킨다고 해야되나... 그런식으로 여러 사건을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물간의 관계도 상당히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뭐라고 말해야
될 지는 모르겠군요.... 제가 워낙 말솜씨가 없고 그래서...
지금 이 리뷰가 리브로에서 독자리뷰라던가를 읽어보고 쓰는거라서
여럿사람의 의견이 중복되는것도 있을수 있습니다. 음..
뭐 딴데로 새는것 같지만 이 이야기는 한번 해보죠..
그 중에서 김태인이라는 분의 리뷰가 정말 인상이 깊었었는데
몬스터의 전개가 텐마의 전개에만 딱딱 맞춰지고 우연이 너무 겹친다고
말하셨고, 거기에 저도 모르게 수긍하게 되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너무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도 되고.. 꼭 사실
적인 묘사만을 할 필요 만은 없지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오히려 이 몬스터 스토리 작가가 원하던 전개가 이런식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 모르겠으니 너무 깊게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음
이때까지 제가 쓴 별점의 기준이
JellyPo wrote:
별점 기준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취향을 생각하더라도 왠만하면 안 보는게 나을거 같은 책
★★ : 취향에 맞는다면 만족하고, 그렇지 않다면 후회할 책.
★★★ : 그냥 저냥 무난하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
★★★★ : 훌륭. 남에게 권해서 보여주고 싶은 책.
★★★★★ : 평생 누구나 한 번쯤은 봐야할 책.
여기에서 생각해서 나온 부분입니다.
제 몬스터에 대한 평가는 뭐 상당히 훌륭해서 남아게 반드시 한번쯤
추천해 보고 싶은 정도.....라고 할까요.
뭔가 얘기가 상당히 이상한데로 새기는 했지만
제가 평가하는 몬스터는 이렇습니다.
★★★★☆
너무 후하게 준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본 만화들중에서 이 만화는 그정도까지 인상이 깊었던 만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