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izuku » 2004-10-22 Fri 17:58pm
★★★★
고스트 바둑왕을 그린 작가의 후속작입니다.
소재는 데스 노트,죽음의 책에 관한 것입니다.
데스 노트에 사람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이 죽는다...라고 간단히 소개할 수 있습니다. 처음 도입부에선 너무 안이한 소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괴담시리즈에나 나올법만 데스 노트로 훌륭한 이야기가 나올것인가? 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데스 노트를 주워서 하는 일이란 세상의 정의의 가치를 세우고 인간계의 신으로 군림한다는 것입니다만...사실 극악범죄자를 처단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일본 전국 모의고사에서 1등을 하는 녀석한테서 나온 생각이 고작 이정도란 말인가? 하고 실망했습니다. 도입부를 지나서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이 만화는 추리물이었던 것입니다. 주인공인 라이토 vs 그를 잡으려는 수수께기의 천재탐정 L 군의 대결인 것입니다. 주인공의 악마적인 두뇌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라이벌인 L군 역시 사신의 능력을 가진 라이토를 압박하는 두뇌플레이를 펼칩니다...지금까지 1권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는 섣부른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탄탄한 긴장감을 유지해 나가기만 한다면 명작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