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leepnot » 2004-06-08 Tue 2:26am
만화의 내용 진행이나 전개에 있어, 모든 불합리한 점은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
이런 류의 만화는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일어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땡이니까.
물론 여자도 왕창 꼬인다.
만화로서의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므로, 자신이 정한 신념을 지키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는 멋있는 남자를 동경한다거나, 만화의 내용전개가 아무리 불합리하더라도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뭐 최소한도의 포장은 되어있지만..), 그리고 막연한 미래가 두렵고 길잡이가 필요한 과도기의 청년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