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lada » 2004-05-30 Sun 14:37pm
이 만화가 현재 44권까지 나와있습니다.
현재도 아이큐 점프에서 계속 연재하고 있는데...
이 만화의 장점이랄까 이런건
추리하는데 그다지 어려운 이상한 밀실추리나 이런쪽 보다는
다음에피소드를 추리하는데, 그렇게 어려운 범죄가 없었다는 걸까요.
그리고 타 추리만화들은 무조건 살인 -> 해결 사건 -> 해결 이런데로
가는데에 비해 여러가지 사건들을 다루고 가끔 검은조직간의 사투같은
에피소드를 다루어 주어서 무언가 흥미진진한 맛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다고 생각되는 만화입니다.
추리물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여러가지 미스테리, SF라던가 연애쪽으로도
어느정도 막 주인공들의 감정표현을 하고 이런식으로 노력한것 같은데
솔직히 제가보기에는 결국은 추리만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걸로
보입니다.... 결국 사건일어나고 해결하고 이런식의 패턴일걸....
게다가 44권이라는 분량이 지겹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도 지겹게 나오고
인기있는 작품이다 보니까 설정집도 나오고 1억부도 팔리고 그러는데.
44권이나 갈 필요가 있나 생각됩니다. 미즈노 에이타씨의 스파이럴
추리의 끈 처럼 중점 에피소드만을 계속 진행하면서 가끔 외전격으로
보통의 에피소드를 넣는다던가... 그렇게 할 수는 없나.. 이 생각이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김전일과 같은 문제인데.
좀.. 시간 진행같은게 있으면 안되나 싶습니다.
항상 주인공 신이치의 나이는 고2인가에 코난네의 나이는 소학교 1학년
입니다. 무슨 좀 44권이나 에피소드가 진행되고 있으면 나이 변화나 이
런것좀 있으면 안되나.... 싶더군요. 게다가 그러면서도 계절의 변화는
계속 되서.... 봄-여름-가을-겨울-봄-여름-가을-겨울.... 이 세계가 어떤
세계인가 싶어서 정말로 웃깁니다. 푸히헤헤헤헿[...............]
제가 현재 진짜 이 작품에 바라는 것은
현재 이 만화의 중점이 되는 검은조직 에피소드나, 주인공들에 대한 설정
이 있는 에피소드, 아니면 연애 중심에피소드라던가.. 그런 에피소드만을
계속 다뤄서 빨리 완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당히 지겨움, 상당히..
이게 현재 애니로도 300몇편이나 나오고 극장판도 현재 9기인가 8기인가
까지 나왔는데.. 제 생각에는 상업적인 면이 상당히 강한 작품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른 스토리 전개해서 끝내버렸으면 좋
겠습니다. ... 팬 여러분들께는 상당히 죄송스럽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