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lada » 2004-05-28 Fri 0:06am
제목이 너무 길었군요.
이 작품은 일본에서 아주 뜬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의 희망과 꿈을 키워주기 때문이죠
제가 최초로 본 만화가 도라에몽인데
저도 도라에몽을 보고 꿈과 희망을 키웠답니다!!!
................
아.. 이 리뷰는 좀 개인적인 이야기로 가득할테니 조금 양해해주세요
도라에몽이 완결된 이유는 대개의 사람들이 아시다 싶이
작가가 지병으로 죽었던가.... 한 이유 때문입니다.
저는 작가분이 돌아가실때까지 도라에몽에 끝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보고있었는데, 작가분이 돌아가시니까 신이 세상을 버린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시 기독교 열렬한 신자, 당시 초등학교 5학년)
이 만화는 사람에게 무언가 망상을 하게 합니다.
'아 나에게도 도라에몽 같은 로봇이 있었다면 좋을텐데'
'도라에몽이 있으면 불가능 한게 없을텐데'
'나에게도 도라에몽의 여러가지 도구들과 타임머신이 있었다면'
저도 한때 책상을 가지런히 비워놓고 도라에몽이 책상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나타나길 기다린 기억이 있었습니다.
어렸죠. 어렸습니다. 사실 지금도 책상을 비워놓고 도라에몽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실은 제가 날라리라 책상에 넣을게 없음)
그리고 도라에몽이 온 미래에대해서 상상을 하게 되었죠.
우리의 후손이 나중에 볼 미래도 지금 도라에몽이 온 시대처럼
저렇게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시대일까... 같은거요.
시리즈얘기를 해볼까요.
도라에몽 만화는 권수를 따지지 않고 아무거나 하나 꺼내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단편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담없이 한권한권 집어가면서 무언가 떠올린다라던가..
그런것 같습니다. 그럼.
장편시리즈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편은 아닙니다.
감동을 주고자 한 것 같지만 뭘까.. 느껴지는건 없습니다.
아무래도 단편적으로 편하게 볼수 있는 만화가 되서 장편으로 옮기니까
무언가 헷갈리는것 같습니다.. 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평을 좋게
하는 사람도 많아요
컬러작품집은... 그냥 만화랑 다른 에피소드를 몇몇다룬거 외에는 특별한게
없어보입니다만......... 그냥 넘어갑니다. 머리아파서...
그럼 이 도라에몽에 대해서 오류를 하나하나 나열해 보죠.
먼저 이 만화는 분명히 '어린이'독자층을 겨냥하고 만든 것입니다만.
여러가지 에피소드에서 그 독자층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 중 하나의 예가 공룡쪽의 에피소드입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느낄수 있는 오류의 원인은
이 만화가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수입만화라는것입니다.
나오는 부분중에서
'우리나라는 먼 과거에 바다에 가라앉아 있었다.'
지금 일본의 위치가 고생대쯤에는 바다에 가라앉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한국에서는 고생대 공력의 뼈등이 발견되는걸로 보아서 말도 안되는 얘기인거죠.
순수한 아이들이 이 오류를 철썩같이 믿어버립니다.
..........문제가 있죠. 저도 당시에는 이 한반도가
가라앉아있었다고 믿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또 제가 발견한 오류는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에서 나오는 도구의 이름입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게 대나무 헬리콥터, 순간이동문 이 두가지인데
대나무 헬리콥터는 몇가지 이름으로 변형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속추진기에 무슨 버섯헬리콥터에, 같은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게 아무래도 대원씨아이 번역의 문제는 아닌것 같고... 원작의 오류인것 같습니다만
그런데서 신경을 못썼다는게 아쉽군요. 제가 지금 말한 저 도구의 경우에
현재 계속 발매되고 있는 장편시리즈에서도 계속 이름이 바뀌는걸 문득 느낄수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오류죠. 너무 많은 도구를 다루었기 때문에 생길수 밖에 없나...
그리고 이 만화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을 말해보죠
이 만화가 대원씨아이에서 개정을 하면서
찡구라는 이름을 진구로 바꿨습니다.
그 이유가 '찡구라는 이름은 너무 일본의 이름같아서 아이들의 정서에 맞지않다'
아 좋은 이유죠 하하. 완벽하고 깔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한마디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찡구나 진구나 우리나라 이름에 어울리지 않아.....
그냥 아무거나 붙이면 안되나..
..............이 만화에 대한 평가라.
아직도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이다보니 무언가 평가를 내리기 힘들군요
완전히 제 느낌대로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
★★★☆
제 생각에는 좀 약하게 준듯한 느낌입니다만
왠지 여기서는 평가가 좋을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군요.
뭐 에이........ 자기 감상이 중요한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