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clipsed » 2004-07-29 Thu 15:20pm
중학교 2학년때
멋지다 마사루에 나오는 마사루네 반하고 똑같은
2학년 7반에 배정받아서 저의 컨디션은 최고였습니다.
아무것도 무서울게 없었습니다.
마침 만난 친구들조차 완전 맛간놈들이라서
저는 도대체가 쪽팔림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을 다니면서
트레이닝끝에 수학여행 장기자랑에 참가했습니다.
전 노래를 불러야하기때문에 고무장갑을 손과 발에 끼우는것으로
만족했지만 두 친구들은 옆에서 쇼를 해야했기때문에 머리에 고무장갑을
끼웠습니다.
전 중동사람들같이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여동생이 56살적에 썼던
빨간 선그라스를 쓰고 무대위로 올라갔습니다.
저기 사회자가 내 이름을 안불렀으면 좋겠는데...
"2학년 7반 김기태 외 2명.."
이런 개새끼...
어쨌건 저는 성실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왕년의 히트곡인 말달리자를 힘차게 부르면서
무대 아래로 뛰어내리고 마이크 받침대 발로 차고
존나게 소리를 지르면서 누워서 발로 박수를 치기까지 했습니다.
하하 당연히 저희반은 상품을 타서 맛있게 과자를 먹을 수 있었죠
이것은 당시 노래방에서 트레이닝 할적에 남은 자료들입니다.
http://user.chollian.net/~cjhoudi/BBING.MP3
http://user.chollian.net/~cjhoudi/SHESGONE.MP3
원래 이거 알아들어에 올리려고 했는데.....
저도 조직에 협조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냥 여기다 올리는겁니다....
빈약한 사연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