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수박귀신 » 2005-05-12 Thu 23:53pm
사실 제 얼굴이 좀 삭았습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이건 정말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한 2주 전에 이번에 대학 들어간 오래비씨랑 대여점에 갔습니다.
전 돈이 없어서 그냥 여기저기 둘러보고 대학생씨는 18금 만화책 하나 골라서 빌리려고 카운터로 갔습니다.
근데 저 대학생씨가 저랑 핏줄은 같으면서 생긴건 전혀 안 닮아서는 얼굴도 해사하게 생기고 변성기도 거치질 않아서 완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지라 주인아저씨께서 의심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대학생씨 왈.
"저 누나한테 물어보세요."
결국 말 꺼낸 지 10초도 안돼 18금 만화책을 빌려왔다는 이야기...
중간고사 끝난 기념으로 올립니다[...]
아니, 이것도 찌질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