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수박귀신 » 2004-11-06 Sat 16:30pm
엘리베이터 안에서 에○몽이라는 상술성 초콜렛의 부속품인 장난감 상자가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등교길에 목격하고나서부터 과외갔다 집에 오기까지 계속 그자리에 있는게 신경쓰여서 그냥 주워왔습죠.
뚜껑을 열자 조립자동차 비슷한 내용물과 조립설명서와 웬 쪽지가 나오더군요.
쪽지에 쓰여 있는 글자를 읽었습니다.
'이거 줍는 사람 똘추 바보 死'
무려 죽을 사 자까지 써 있는게 웬지 꺼림찍해서 뒷장에 답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