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voluter » 2004-08-13 Fri 16:44pm
진짜 쌈빡한 형님이시다.
하나비를 보고왔는데, 으으..
폭력>>>>>>서정적인 몇몇 장면들
로 생각했는데, 완전 속았음.
누가 그랬는데, 하나비에서
" 갑자기 젓가락으로 눈을 쑤시는등, 폭발하는 폭력의 미학 " 이라고.
난 제대로 쑤실줄 알았더니 보여주지도 않고 소리만 들려주더라..
음, 그래서 폭력의 미학인가? 묘사하지 않고 상상하게 만들어서?
모르겠음, "폭력의 미학" 이란게 뭔지. 맞는놈을 봐도 때리는놈을 봐도
둘다 아플꺼란 생각밖에 안드는데.. 으..
아무튼 멋진 영화.
영화도 멋있고,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들도 멋있고,
비트 다케시 형님의 무표정한 연기도 멋있고..
(썬글라스 쓰고 삐딱하게 서있으면 진짜 각이 나온다..)
하나비를 봤으니 다음엔 뭘 보지?
소나티네?
개인적으로는 그남자 흉포하다를 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