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에키 » 2004-08-03 Tue 8:15am
집 컴퓨터의 사양이 워낙에 안 좋아서 온라인은 잘 안 합니다.
사양 타는 것도 있지만 온라인을 그다지 안 하는 제 취향도 있고..
그런데 얼마 전부터 팡야가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습니다.
게임 자체에는 별 불만이 없는데.
유저들이 문제였습니다. 대화창 가만히 보고 있으면
ㅋㅋ나 ㅎㅎ나 ㅇㅋ 등이 난무하는 건 예사고, 팀 매치 돌고 있으면
사랑의 스튜디오를 찍더군요(ex. 님 너무 잘해요 / 가르쳐드릴까요? / 예 / 폰 번호좀..).
통신체..란 문제가 한국에서 거론된 지가 오래 전인데 아직까지
그 해결이 안 되고 있다는 것...좀 아쉽네요.
인터넷에서 노는 어린 아이들이 좋은 것은 못 배우고 나쁜 것들만
골라 배우는 것 같아 좀 씁쓸..하덥디다.